손석우 서울대 지구환경과학부 교수 지난겨울, 화가 '앙리 마티스'의 특별전이 있었다. 찬 바람 때문이었는지 아니면 코로나19 때문이었는지 전시회장은 다소 한산했다. 덕분에 도슨트의 안내를 받아 전시회장 구석구석을 살필 수 있었다. 가장 눈에 띈 것은 단연 '이카루스'였다. 파란 종이 위에 마치 춤을 추듯이 오려 붙인 이카루스. 이카루스는 마치 국화꽃 같은 노란 물체 몇개에 둘러싸여 있었다. 설명을 듣지 않았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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