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식 복지전문기자 30대 여성 유방암 환자 A씨는 경리 일에다 사무실의 궂은일을 다한다. 암 치료는 끝났지만 림프 부종(붓는 증상)이 있어 병원에 다닌다. 일을 하다 보면 금방 피로해진다. 재발할지 몰라 항상 걱정한다. 발병 전에 손쉽게 하던 엑셀 수식을 기억하지 못해 인터넷을 뒤진다. 이런 일이 쌓이면서 자의 반 타의 반으로 회사를 그만뒀다. 남편도 치료를 돕느라 휴직한 상태라 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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